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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2승, 나지완 김상훈 백투백 홈런…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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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5.06 조회수 14805 좋아요 2

KIA가 역전승으로 광주 홈경기 3연전을 싹쓸이하며 한화에 10연패를 안겼다.


KIA는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나지완 김상훈의 연속타자홈런을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화와의 광주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시즌 15승(16패)째를 거두었다. 반면 한화는 계속되는 타선슬럼프로 인해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톱타자 강동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이대수의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잡았다. 전근표의 희생번트에 이어 2사후 송광민이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들여 2-0으로 기분좋게 앞서갔다.


KIA는 1회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한화 선발 김혁민에게 끌려갔다. 3회1사1,2루와 4회1사1,2루 찬스도 후속타자들이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까지 득점에 실패하면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듯 했으나 6회 2사후 홈런포 2방이 터졌다.


역전극은 6회 2사후 최희섭의 볼넷으로 시작됐다. 다음타자 나지완이 김혁민의 3구 슬라이더 그대로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시즌 3호)을 날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김상훈도 김혁민의 4구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좌중간 솔로홈런(시즌 1호)를 날리는 백투백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 타자들의 노림수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KIA 선발 서재응은 1회초 주춤하며 2실점했으나 이후 5이닝을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점화를 기다렸다. 타자들의 홈런 2방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승리요건을 채웠고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성적은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실점.


KIA는 7회부터 곽정철을 마운드에 올려 지키기 야구에 나섰다. 곽정철은 8회까지 2이닝을 퍼펙트 피칭으로 한화의 추격을 차단했다. 9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소방수 유동훈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5세이브(3승).


한화 선발 김혁민은 6회2사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홈런포 2방에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3피안타 6볼넷 3실점. 한화는 이후 양훈과 마일영이 이어던지며 KIA의 추가득점을 막았지만 팀 타선이 KIA 불펜에 막혀 연패를 끊지 못했다.  한화 타선은 이날도 4안타에 그치며 패인으로 작용했다.


조범현 감독은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를 못한 재응이가 오늘 잘 던졌다. 지완이와 상훈이 홈런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승리투수 서재응은 "초반에 집중하지 못해 2실점했는데 타자들이 안타 못친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타자들이 극복해 고맙다. 상훈이 홈런순간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1이닝 더 던질 수 있었는데 곽정철이 잘 막아줄 것으로 믿었다. 하체를 이용한 피칭으로 구속이 늘었고 단조로운 피칭이었는데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으면서 투구내용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지완은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다. 제구가 됐는데 노림수가 잘 맞아 떨어졌다. 계속 중심타선에 기용됐지만 부진해 미안했다.  오늘 홈런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