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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결정타 부족, 서재응 아쉬운 피칭…1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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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7.09 조회수 12960 좋아요 2

KIA 타이거즈가 21일째 연패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이 1회부터 쉽게 선제점을 내준데다 중요한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는 응집력 부족으로 인해 2-5로 석패했다. KIA는 두산과의 잠실 2연전(1경기 우천 순연)을 모두 패했고 연패를 16으로 늘렸다.


최근 15연패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던 KIA는 1회초 이용규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김원섭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로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 상황.


그러나 6경기만에 선발출전한 4번타자 최희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한일통산 2000안타에 1개를 남겨놓은 이종범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선취득점에 실패했다.


1회 득점찬스를 놓치자 곧바로 선제점을 허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선발 서재응은 1회말 2사 후 김현수의 중전 안타를 내준 뒤 4번타자 김동주를 막지 못하고 좌중월 투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 째 슬라이더(129km)를 던졌으나 약간 높게 제구가 되면서 뼈아픈 선제투런포를 내주었다.


기세가 오른 3회말 두산은 이원석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이종욱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오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3-0까지 달아났다. 배트를 뒤로 빼려던 상황에서 나온 땅볼이 타점으로 연결 3-0으로 달아났다.


5회초 KIA의 공격에서는 장탄식이 나왔다.  2사 후 이현곤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KIA는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1-3 만회점을 뽑았다. 여기에 김원섭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밥상이 차려졌다.


그러나 주포 최희섭이 풀카운트에서 김선우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맥이 끊겨버렸다. 초구를 밀어친 타구가 폴대를 약간 비켜가는 파울홈런이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몸쪽에서 가운데로 휘어들어간 공을 때려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KIA는 6회초에도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안치홍-최훈락의 연속 안타에 김상훈의 1루 땅볼이 진루타가 된 덕분에 2사 2,3루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현곤이 친 타구는 파울 라인에 근접한 불규칙 바운드 안타가 되는 듯 했으나 3루수 이원석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KIA의 득점 찬스는 또 한 번 무산되었다.


절호의 찬스를 놓치자 결국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두산은 6회말 양의지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4-1을 만든 뒤 이원석의 좌중간 1타점 3루타로 5-1,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특히 KIA는 9회초 공격에서 상대실책과 안타로 1사2,3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선빈이 볼카운트 1-3에서 낮은 볼을 건드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9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투구 내용은 기록만큼 나쁘지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빈약한 타선 지원에 시간이 갈 수록 힘이 떨어진 투구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