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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첫 승, 나지완 결승타…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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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20 조회수 5447 좋아요 4

선발 서재응의 호투를 앞세운 KIA가 5할 승률을 맞췄다.


KIA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나지완의 결승타, 김원섭의 2타점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넥센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하며 5승5패를 기록했다.


KIA가 먼저 선제포를 쏘아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홍재호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좌완 선발 밴헤켄의 6구째 바깥쪽 높은 투심(136km)을 제대로 통타, 백스크린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지난 시즌 1홈런을 기록했던 홍재호의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


서재응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직구는 최고 141km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트 피칭'에 걸맞은 제구력과 완급조절, 공격적인 피칭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총투구수는 98개.


서재응은 6회까지 단 1안타만 내준 채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그러나 KIA 타선은 이후 침묵을 거듭해 아슬아슬할 경기를 벌였다. 결국 잘던지던 서재응이 7회말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내줘 아쉽게 승리가 날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8회 팀 타선이 폭발하며 천신만고 끝에 극적인 승리를 신고했다. 1사후 김선빈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리고 2루까지 내달렸다.  최희섭이 볼넷을 골라 1, 3루 찬스. 안치홍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나지완이 바뀐투수 신인 한현희를 상대로 3루 선상에 흐르는2루타를 작렬, 2-1로 앞섰다. 계속된 2,3루에서는 김원섭이 2타점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8회말 서재응의 바통을 이은 신인 박지훈이 선두타자를 볼넷을 내줬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병살을 엮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에는 좌완 심동섭이 등판해 장기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유동훈이 두 타자를 삼진과 내야땅볼로 잡고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앞서 소방수로 활약했던 한기주가 어깨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깨 근육에 염증이 발견됐다. 약 3주간의 공백이 예상돼 마운드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긴급 소방수로 발탁받은 유동훈은 완벽투를 펼쳐 희망을 안겨주었다.


경기후 서재응은 "3번째 등판 만에 따낸 승리라 기분이 더 좋다. 오늘 포수 송산의 리드가 너무 좋았다"며 "슬라이더와 투심 패스트볼 위주로 4회까지 던졌는데 이후 상대 타선이 패턴을 읽는 것 같아 포크볼로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7회 위기에 대해서는 "대량실점을 하지 않으려 최대한 낮게 던졌고 뒤에 나올 투수를 믿고 어떻게든 여기까지만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매년 10승 이상 올리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꼭 10승 이상 따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응이가 7회까지 너무 잘 던져줬다. 타자들도 공격 후반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아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