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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서재응 호투, 연장 12회 끝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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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6.20 조회수 4303 좋아요 3

4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는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서로 점수를 단 한 점도 뽑지 못한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시즌 4번째 무승부였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5월 16일 대구구장에서 맞붙었던 브라이언 고든(삼성)과 서재응(KIA)은 약속이나 한 듯 6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서재응은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7회 유동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2일 인천 SK전에 이어 시즌 7번째 퀄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5월 27일 광주 LG전 이후 이날도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득점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서로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히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KIA는 3회 2사 후 이용규의 내야 안타,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김원섭까지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4번 이범호. 하지만 이범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5회에도 무사 1,2루 기회를 얻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기선 제압에 실패하고 말았다. 삼성 또한 4회와 5회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연장 10회 선두 타자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원섭의 희생번트, 이범호의 고의 볼넷으로 1루로 걸어 나갔다. 오승환이 폭투를 범해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해 KIA 쪽으로 분위기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김주형이 스탠딩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결정적인 순간에 방망이를 내밀지 못했다. 이어 안치홍이 고의 4구을 얻어 만루기회를 잡았으나 이준호가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서재응은 6회까지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에 실패했다. 유동훈 박지훈 최향남 홍성민 한기주가 12회까지 이어던졌다. 최향남은 1⅓이닝을 가볍게 퍼펙트로 막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과 박기남이 각각 3안타를 날렸고 김원섭도 2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10안타 7볼넷을 얻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4번타자 이범호가 4타수 무안타(1볼넷)로 부진했고 김주형이 결정적인 순간 침묵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