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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갈수록 세진다! 유승철, KIA 마운드 신상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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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7.07 조회수 2464 좋아요 1

KIA의 영건 유승철이 신상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유승철은 지난 6일 LG 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드러냈다.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선발투수 임기영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4이닝을 단 2안타만 내주고 3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의 완벽투구로 13-4 대승을 이끌었다.


6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9회 1사까지 9타자를 퍼펙트로 제압하는 솜씨를 뽐냈다. 9회 1사후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주었지만 서상우와 김재율을 모두 내야 플라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자신의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내며 KIA의 역사를 썼다. 바로 10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는 필승조는 아니다. 뒤질 때 추격조 혹은 크게 앞섰을 때 상대의 추격을 저지하는 역할이다. 이날은 최다이닝인 4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필승조로 던질 수 있다는 자질을 보여주었다. 51개의 볼을 던졌다. 흥미로운 대목은 42개의 직구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직구 자체가 워낙 힘이 좋아 LG 타자들의 방망이가 밀렸다. 볼을 놓는 타점이 높은데다 볼을 숨기고 던지는 투구폼이 위력을 발휘했다.


이날의 황금세이브를 앞세워 25경기에서 1승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올해 데뷔한 고졸 2년차 투수의 성적으로는 우등생이다. 개막 엔트리에 진입해 한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있다. 구위 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 두둑한 배짱과 승부 근성이 더욱 돋보인다. 약점이었던 제구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유승철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KIA 불펜도 갈수록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소방수 윤석민이 가세한데다 유승철까지 든든한 롱맨으로 제몫을 해주면서 탄탄한 불펜야구를 펼치고 있다. 더욱이 이날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투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승철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KIA 마운드를 살찌우고 있다.


유승철은 "프로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던져 개인적으로 가장 기분이 좋다. 팀이 1000세이브를 하는데 내 기록을 남겨 신기하고 영광이다. 예전과 다른 점은 팔 위주로 투구를 하다보니 금방 지쳤다. 오늘은 3이닝 이상 던지면서 느낌이 달랐다. 허리를 이용하는 중심 이동이 받쳐주어 자신감을 갖고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홀드를 기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