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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첫 선발승' 임창용, "다음엔 6회 채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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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02 조회수 483 좋아요 1

"다음에는 6회를 채우겠다".


KIA 베테랑 투수 임창용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와 4사구 5개와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고 선발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발투수 전환 3경기 만에 첫 선발승이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21일 대구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낸 이후 11년 만에 선발승이었다. 날짜로는 3998일만이다. 선발의 꿈을 놓치 않았던 임창용에게는 의미깊은 승리였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첫 선발승이었다. 역대 최고령 2위 선발승이었다.


이날 임창용은 5회까지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했다. 82개의 볼을 던지면서도 연타를 맞지 않았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으며 롯데 타자들을 잠재웠다. 3회와 5회 실점위기에서는 소방수를 보는 듯 노련하게 넘겼다. 포수 김민식이 두 번이나 상대 도루를 잡아준 것도 도움이 컸다.


6회 볼넷으로 내보낸 손아섭이 득점하면서 첫 실점했다. 선발 변신 3경기 만에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등판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에서는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도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경기후 임창용은 "오랜만의 선발승이지만 똑같은 승리이다. 타이거즈에서 선발승이 없었다는 것도 몰랐다. 맡은 임무에 충실할 뿐인데 오늘 결과가 좋았다. 민식(포수)이의 사인대로 던진 것이 결과가 좋았다. 특히 도루 2개를 잡아준 것이 5이닝까지 버티는데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닝은 아쉽다. 다음등판에서는 퀄리티스타트가 아니더라도 6회는 채우고 싶다. 오늘 선발승을 계기로 팀도 좋은 흐름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