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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꿈꾸는 황인준, "볼넷 적게 주고 홀드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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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2.01 조회수 522 좋아요 1

“내년에는 성장의 해로 삼겠다”.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황인준(27)이 2019시즌 모토를 성장으로 정했다. 황인준은 2015시즌 2차 5라운드에 지명을 받아 8월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2017년 제대했고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라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37경기에 등판해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4.96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시즌에서 우등성적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불펜에서 중요한 활약을 했고 좋은 평가도 받았다. 6월 12일 SK와의 광주경기에서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장염으로 결장하자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황인준의 이름을 알린 경기였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만난 황인준은 “신인때 2군에서 열심히 던졌는데 허리가 아팠다. 정회열 2군 감독님의 조언을 받아 그 해 입대해 작년 8월 제대했다. 경찰청이나 상무에 입대한 동기들에 비해  보여준 것이 없었다. 2018시즌은 확실히 보여주자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수확은 소중한 경험이었다.  “37경기에서 4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올해의 수확은 1군에서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은  2군에서 던졌지만 1군에 올라와 던져보니 많이 달랐다. 문제점이 무엇이고 내년에는 어떤 것을 준비할 것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점은 투피치였다. 그는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로 시즌을 보냈다. 후반기에서 힘이 떨어지니 맞고 점수도 많이 주었다. 제구력을 확실하게 가다듬고 직구에 힘을 붙여야 한다. 최고 144까지 나왔는데 스피드보다는 공끝에 힘을 붙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스피드에 욕심부리니 힘만 들어가고 잘 안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새로운 커브와 포크볼을 연습하고 있다. 던져보니 괜찮더라. 포수들도 좋다고 평가해주어 많이 연습했다. 슬라이더는 대학교에서 배웠는데 볼카운트가 몰리면 직구보다는 슬라이더가 던지기 편했다. 커터 처럼 짧게 떨어지거나 확 떨어지기도 한다. 슬라이더의 감을 확실하게 잡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준은 볼넷이 적은 편이다. 9이닝당 2개 정도이다. “1군의 부름을 받고 올라오면서 볼넷만 주지말자고 생각하고 던졌다. 원래 입대전에는 볼넷이 많았다.  볼볼볼 보다는 맞더라도 한가운데로 던져주자는 생각했다.  막상 해보니 쉽게 맞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내년의 모토는 성장. 그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야 한다. 올해는 패전처리로 시작했는데 내년에는 잘해서 필승조에 있겠다. 몸이 무거워 움직임이 둔해졌다. 살도 빼겠다. 볼넷을 적게 주고 홀드를 많이 쌓고 싶다. 선발욕심도 있지만 어떤 곳이든 자신감있게 던지고 성장의 해로 삼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