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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Always KIA TIGERS

"Always good!" 성실한 터커, 실력으로 재계약 확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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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7.31 조회수 439 좋아요 1

KIA타이거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29)가 실력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터커가 후반기도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까지 비 때문에 4경기 가운데 2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두산과의 첫 경기는 안타가 없어도 볼넷 2개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보였다. 30일 인천 SK와의 경기에서는 2루타 2방 포함 3안타를 터트렸다.


해즐베이커가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인 끝에 퇴출되면서 교체 멤버로 뒤늦게 KBO리그에 뛰어들었으나 어느새 적응을 완료했다. 타율 3할2푼, 5홈런, 27타점, 33득점, 장타율 5할5리, 출루율 3할9푼6리를 기록중이다. 득점권 타율 2할8푼3리, 2루타 22개, 멀티히트는 22차례 기록했다.


OPS(.901)는 팀내 200타석을 넘긴 타자 가운데 가장 높다. 2루타는 최형우보다 많다. 타석당 삼진률이 0.12개로 낮다. 그만큼 선구안이 좋다. 먼저 투스트라이크를 먹어도 풀카운트까지 끌고가는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외국인타자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언더핸드 투수에게 3할4푼6리로 강하다.


아쉬운 대목은 찬스에서 강렬함이다. 상대적으로 득점권 타율이 낮아 타점 생산력이 적다는 점이 아쉽다. 두산의 페르난데스, 키움의 샌즈, SK 로맥 만큼의 해결사 본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의 중심타자는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한 방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교체 타자로 들어와 이 정도의 성적을 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모든 플레이에서 보인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향후 리그 투수들에게 보다 적응하면 성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도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항상 웃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인다. 입단 이후 계속되는 출전에 박흥식 감독대행이 "피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서 고개를 저으며 "올웨이스 굿(Always good!)"이라고 웃음으로 대답한다.


터커의 연봉은 18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원 정도이다. 도중에 입단한터라 6개월치 봉급이다. 가성비가 높다. 아직은 내년 시즌의 전력 편성안이 결정되지 않아 재계약은 확정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 만한 선수 데려오기 쉽지 않다"는 박 감독대행의 말처럼 진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남은 시즌의 성적이 더욱 중요하다. 성실한 터커가 2020년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