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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들을라" 막판 순위경쟁, 대투수 양현종 변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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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09.11 조회수 130 좋아요 0

"무리시키지 않겠다".


KBO리그의 막판 순위싸움에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 변수가 생겼다. 5월 이후 KBO리그 투수 가운데 최강의 구위를 과시하고 있는 양현종이 순위 다툼을 벌이는 팀들을 상대로 등판할 가능성 때문이다. 양현종은 8월 5경기에서 3승과 평균자책점 0.51를 기록해 우수투수상과 MVP를 석권했다.


KIA는 잔여경기에서 최대한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KIA는 14경기를 남겨놓았다. 양현종은 15승을 따냈다. 팀의 5강행이 사실상 좌절된 가운데 동기 부여가 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내년을 생각해야 한다. 쉼없이 달려온 풀가동할 이유가 없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지난 8일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원래 오늘 양현종이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다음주로 넘겼다. 여유있게 가려고 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닝은 180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 아직은 평균자책점 경쟁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오는 11일 롯데와의 사직경기에 등판한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 6이닝 1자책 승리 이후 8일만의 등판이다. 이후 1경기만 더 던지고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 양현종의 마지막 등판까지 충분한 간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2.37를 기록, 두산 조쉬 린드블럼(2.12)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개막 초반 7점대 ERA를 기록했지만 극강의 투구를 앞세워 타이틀을 바라볼 정도로 끌어내렸다. 남은 경기에서 거의 무실점 투구를 하고 린드블럼이 주춤해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흥미로운 대목은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을 상대로 등판할 가능성이다. 막판까지 상위권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2위 두산과 3위 키움은 승차가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노리는 NC와 KT는 공동 5위이다. KIA는 두산과는 2경기, 키움-NC-KT와 각각 1경기를 갖는다.


언터처블 투수 양현종의 등판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양현종이 등판하면 '하필이면 우리팀에 내냐'는 원망을 들을 것 같다"며 웃었다. 현재의 투구 일정을 보면 순위 경쟁팀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갈 가능성이 높지만 변수는 항상 도사리고 있다.